토문건축

채워진 공간에서 변화하기란 어렵다. 지난 50년간 행해진 채우는 공급방식으로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다양한 삶을 담고, 주변과 관계맺는 ‘변화의 여지 공간’을 제안한다.

변화의 여지 공간인 미래가용지는 2-2생활권을 연결하는 지구순환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며 향후 입주자 요구에 의한 부대복리시설의 용도 변화 및 증축에 의한 용적 변화, 미래 가구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적을 비워 다운 스케일로 계획한다. 이를 통해 인접단지와 경관 및 커뮤니티를 공유하고, 미래가용지가 위치한 지구순환산책로를 통해서는 2-2생활권 전체를 연결하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01 용적의 변화를 고려한 여지 _ 공급을 위한 단지에서 자립적인 변화가능한 가용지로.

02 선택이 가능한 세대내 여지 _ 변화하지 않는 집에서 개별성을 존중하는 주호공간으로.

03 이웃이 소통할 수 있는 여지 _ 소통하지 않는 가로에서 도시와 관계맺는 확장된 생활가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