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주처
-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 대지면적
- 45,000㎡
- 용적률
- 69.74%
- 위치
-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562-5일원
(R&D집적지구) - 건축면적
- 16,415.63㎡
- 규모
- 지하1층 / 지상4층
-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 연면적
- 52,893.37㎡
- 공동설계사
- MPART Architects
(대표 : 민현준 HYUN JUN MIHN)
천안 아산역 부근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상업건물들이 각자 랜드마크가 되고자 각자의 어휘로 요란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푸른 유리 커튼월과 복잡한 형상은 경계를 흐리고 함께 모여 오히려 빌딩숲으로 보일뿐 랜드마크로써
상징성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에 충남국제컨벤션은 푸른 유리가 아닌 백색에 가까운 무채색의 표피에
하나의 이미지로서 존재감을 갖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시장은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전시 및 컨벤션에 적응하도록
수많은 구성 조합이 가능하여지도록 하였으며,
순수 전시 면적 신축 9,000㎡/증축 11,000㎡로 총 20,000㎡의
국제 전시가 가능한 전시장을 제안함으로써 천안 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의 중심이 되고, 충남 미래산업발전과 도시성장의
기반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새로운 컨벤션 프로토타입 제안
1층 5개의 전시장은 각 3m 부스 모듈을 기준으로 9m 단위로
계획되었습니다. 한 전시장 단위는 45m x 63m로 1:1.5 비례의
공간으로 계획되어 효율적인 분할이 가능하여지도록 하였습니다.
5개의 전시 공간은 1개의 국제 전시가 가능한 대공간으로 통합할
수 있고, 각 전시장의 모듈은 모두 별도의 컨벤션 출입구, 콘크스,
전시장, 하역장 등으로 구분하여 계획되어 모듈별로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병렬적으로 일련의 전시 단위로 결합한 채
전체 전시장으로도 구성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듈화된 공간들은 팬데믹의 상황을 대비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컨벤션 전시장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이 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주 입면부는 더블스킨으로, 커튼월의 외피에 개구율 30% 펀칭
알루미늄판으로 만든 수직 루버로 구성됩니다.
이 수직 루버는 서측 일사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뿐 아니라
적절하게 빛을 차단하고 반사하면서 내부 콘코스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옥상부는 BIPV 시스템의 설치를 고려한 각도와 설비
유입 및 배출구를 고려한 조합으로 톱니 모양의 지붕을 계획하고
BIPV 시스템 등의 요소를 건축화하여 계획되었습니다.
톱니의 모양은 다시 입면과 결합되어 컨벤션 센터의
주요 디자인이 될 것입니다.